너무나 섬세하고 냉철한, 그러나 인간적이고 품위있는 그녀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 본다
82세가 된 플로리다 스콧 맥스웰은 다음과 같이 썼다.
“80대에도 이렇게 열정적으로 살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생애의 마지막 시간들은 마치 생애의 절정과 같으며, 그것들에 집중을 함으로써 더욱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게 되었다. 비록 나이가 먹었어도, 나의 인생은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다. 그것은 나의 심장을 뛰게 만든다. 심지어 내 얼굴에 주름이 완전한 형태를 띄어가는 것을 자각하여도, 그것은 나의 책임인 동시에 나를 고양시키는 것이다.”
20세기를 살아간 여성으로서 그녀의 인생이 집약되어 있는 이 책을 조명해 보면, 그녀는 인간 내부에서 가장 혼란스럽게 충돌하는 몇몇 인간 본성의 모습을 드러낸다. 그것들은 평등에 대항한 차별에의 욕구, 우리에게 내제된 악한 힘에 대한 자각 등으로 그것들에 대한 그녀의 식견은 도전적이며 계몽적이다. 긴 인생을 통해 쌓아온 경험에서 우러나온 작가의 통찰력으로 쓰여진 이 책은 모든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고 주목할 만한 이야기이다.
목차 하나_ 삶을 기록하며 9
둘_ 개인성에 대하여 29
셋_ 나이를 먹는다는 것 41
넷_ 사랑, 죽음, 그리고 현대성 55
다섯_ 나의 고독 89
여섯_ 여성으로 산다는 것 117
일곱_ 신으로 향하는 길 127
여덟_ 다시 삶으로 돌아와 137
아홉_ 침묵의 의미 171
